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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28살 전재산 59만원. 더이상 주식계좌에 입금은 없다.

 

작년 해외주식 승률 50%, 올해 승률 80프로다. 올해 손실은 -3100만원.

5거래일중 4일을 벌고 하루 잃는데 그 하루에 버는것 보다 너무 크게 털리는게 문제다.

 

그래프로 그려보면 전형적인 계단식 하락 국장 차트다.

 

선물쟁이들은 승률은 20프로인데 계좌는 우상향한다. 나는 성격상 그건 도저히 못하겠다.

 

승률 높은건 좋다. 안 그래도 월급쟁이인데 퇴근하고 기분이라도 좋아야지. 적어도 5일중 4일은 기분 좋다는 것 아닌가.

 

하방만 막으면 된다. 모든건 갖춰졌다. 이상적인 하루 감당 가능한 손실은 전체 포지션 대비 5프로다. 해외주식 특성상 -10프로까지를 손실 폭으로 잡았으나 그런 상황자체를 만들면 안된다. 

 

 

0.95 X 1.05 = 0.9975

0.9 X 1.1 = 0.99

 

10프로를 잃으면 10프로 수익을 내도 1프로가 부족하다.

5프로를 잃으면 5프로 수익을 내면 0.25프로만 부족하다.

 

하루 10프로 수익은 드물다. 하루 5프로 수익은 자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이다.

 

5프로룰 만 지키면 늦더라도 정상화할수 있다.

 

이제 월급은 다 적금으로 묶었다. 내년에 월급이 오르면 더 크게 묶을 것이다.

 

59만원. 할 수 있다. 복리의 힘을 믿자. 방향만 맞으면 가게 되어있다. 힘뺴고 방향만 맞게 살살. 시세의 무게를 이용해서 툭툭 가볍게 매매해야한다.

 

하루 0.1프로면 1년에 27프로

하루 0.3프로면 1년에 2배

하루 0.5프로면 1년에 3.3배

하루 1프로면 1년에 10.89배

하루 2프로면 1년에 1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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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146,737,939
-115,722,636 
-30,799,735

-146,522,371


이제 45만원정도 남은것 같다. 더이상의 현금 투입은 정말 무리다. 매매용으로 레버리지 땡겨쓴 400만원은 다시 생활비 통장에 넣었다. 짧게 먹으니 승률은 좋으나 손절대응이 안되서 한번에 다 잃는다. 잠깐 수익구간 연승구간이 있을 순 있으나 장기적으로 실패한다.

국내는 그래도 2년연속 흑자를 내긴했지만 이제 다 지친다. 창작으로도 떨어지기만 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다. 답이 보이질 않는다.

남은 45만원 이 돈으로 분기 단위 연속 수익 구간을 만들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현금투입은 절대 의미가 없다. 내 10대 처럼 20대마저 실패했다. 15년만에 깨달았다 나는 이 길이 아니라는것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다.

남은 1년의 20대는 인디게임 개발자로서 보낼 계획이다. 혼자 트레이더라는 고독한 정체성 속에 아무 추억없이 흘려보낸 세월은 게임 개발한 추억 하나 남았다. 그런 추억 하나 더 만들고 가는 게 작은 바램이다.

45만원 잔돈 매매는 이제 월단위로 기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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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났다. 나는 내 못남을 매매로 해결할라고 했나보다. 매매를 포기한날 그렇게 울었건만 그 때의 나는 참 감성적이고도 책임전가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나보다.

뭔가를 포기함에 됨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내가 취업 발표가 나고 참 서럽게 울었건만 지금 이 업을 포기함으로 그렇게 울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간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것들을 할 것이고 매매 역시 힘 빼고 천천히 할것이다.


다만 시작은 난 아무래도 아니라는것에서


나는 병신이라는것에서


나 참 애썼는데 그래도 벽이 너무 높구나.


이런 삶도 있어야지 그래야 성공한 이들이 빛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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