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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마을까지는 아니지만 한달만에 -70% 수준의 손실을 내며 자산규모가 작년 12월 12일 정도 수준으로 돌아왔다. 나에게는 이제 350만원이 남았다.

 

1월부터 그래프를 보면 우상향하던 그래프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손실이 나더라도 저점을 높이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전혀 안정적이지 못했다. 회사에서 사고가 잦아 피곤한 상태에서 자산마저 급등락하니 인생이 피폐했다. 

 

마지막날 대참사는 뇌동매매의 탓인가. 맞다. 진입시점의 탓인가. 맞다. 비중조절의 실패인가. 맞다. 하지만 이 모든 손실의 원인은 단 하나였다. 비중이다. 비중.비중.비중. 너무나 자명한 오답을 찾았다.

 

12월부터 수익에 가속이 붙기시작하면서 1000만원을 돌파했는데 그과정에는 비중베팅이 있었다. 비중베팅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프리장에서 만들어진 구간에는 비중을 해도 된다. 다만 첫만남에는 비중베팅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나 장 시작하고 초반에 비중베팅으로 손실을 보면 하루종일 메꾸는 매매를 해야한다, 심리에서 진다. 비중을 넣지 않아야 될 구간에 비중을 넣기 시작한다. 

 

진입은 돌파를 따라가던 낙주를 하던 상관없으나 돌파는 절대 비중베팅을 하지 않는다.

절대 돌파 시작 지점을 잡으려 하지 않는다.

매매를 하다보면 차트만 봐서는 이 그래프의 변동이 보이지 않는다. 똑같은 크기에 봉인데 어떤 봉은 마이너스 5프로이고 어떤봉은 마이너스 1프로이다. 이런 개념이 없는데 비중을 넣어서 먹으면 문제가 더 크다. 먹은거는 신경을 크게 안쓰니까. 물렸을때 비로소 이 종목이 이정도 비중으로 해서는 안되는 종목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감당할수있을만큼의 손실 -> 이것은 비중을 적게 하면 해결된다.

 

매번이렇게 반성문을 쓰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근데 이제는 많이 온것같다. 비록 손실을 내고 쓰는 반성문이지만 정말 많이 온것같다. 

 

비중이 전부다. 너무 다른 것들에 집착했다. 다 부수적이다. 비중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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