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자산운용

 
다 끝났다. 나는 내 못남을 매매로 해결할라고 했나보다. 매매를 포기한날 그렇게 울었건만 그 때의 나는 참 감성적이고도 책임전가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나보다.

뭔가를 포기함에 됨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내가 취업 발표가 나고 참 서럽게 울었건만 지금 이 업을 포기함으로 그렇게 울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간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것들을 할 것이고 매매 역시 힘 빼고 천천히 할것이다.


다만 시작은 난 아무래도 아니라는것에서


나는 병신이라는것에서


나 참 애썼는데 그래도 벽이 너무 높구나.


이런 삶도 있어야지 그래야 성공한 이들이 빛나겠지?
 

 
 
 뇌동매매로 한번더 참사.

차트를 보니 전혀 털릴만한 차트가 아니었고 손절도 건강하게 할만한 구간들이 있다.

그러면 왜.

비중에 힘이 들어갔다. 예전에 털리던 기억과 기분이 그대로 느껴졌다. 내가 왜 100분할에 집착했었는가.

힘만 빼면 된다. 힘을 빼면 하방을 많이 닫아놓을 수 있다.

8월 원래 나오던 승률 85프로 그대로 나왔는데 뇌동과 비중조절 실패로 40에서 50프로의 손실을 냈다.

천천히 관망하듯 보다가 힘 빼고 사뿐히 들어가야한다. 그러러면 시간을 많이 들여야하고 절제해야한다. 때로는 차트에서 멀어져 있다가 봐야한다. 미리 봤으면 털렸고 늦게 봤으면 자리가 나오는 차트들이 꽤 많다. 개잡주일수록  절망의 끝을 보여주는 구간에서 반등이 나온다. 거래가 활발하고 등락도 좋은 애들은 나름 정직하게 움직인다.


80여 거래일 남았다. 금요일에 했듯 그림이 틀리면 반등자리에서 미련없이 털고 나오면 된다. 하방을 닫아놓으면 된다. 할 수 있다

 
 
 잘가다가 또다시 참사. 만족하고 시마이 할만한 수익이었는데 뇌동매매로 죽었다.

손절대응을 긍정적으로 하면서 매매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gd컬처그룹 상도덕 없는 하락에 당해버렸다.

그래도 연승을 이어가고 멘탈이 잡혀있는 상태라 반등자리에서 미련없이 손절을 깔끔하게 들어갔다. 문제는 그 후였다. 수익 마감을 위해 무리한 매매를 계속 이어갔고 결국 마지막에 멘탈이 무너져 휩소자리에 풀베팅을 했다. 손절마저 뇌동으로 해서 제대로된 자리에 나오지도 못했다.

건강한 손절은 필요하다.

금요일에 무너지면 주말이 별로다. 항상 쌓아가는 매매. 욕심을 다스리는 게임이다.


다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