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도 복팔분으로 잘 팔고 나오고 저번주 화요일 손실 이후 무리없이 안정화하고있다. SAMG엔터는 매도 이후 만원을 깨고 계속 빠지길래 40만원정도 다시 포지션을 잡고 있다. 이번에처럼 2주안에 퍼포먼스가 나와서 탈출할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 물타기는 더 소극적으로 할것. 그럼에도 신저가 낙주 받기에 매력적인것은 확실하다. 하루 10만원씩 무사고 연승 다음주에도 이어가야한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불안할 일도 손실도 없다.
마이크로알고란 종목이 인상깊어서 손실을 내진 않았지만 캡쳐를 해 두었다. 분봉차트만 봐도 답없이 빼는 구간이었다. 프리장에서 급등하다가 상승분을 다 반납하는 하락이 나오면 그 때부터 하락이 가속화되어 최고점이 +40프로 이러던 종목이 마이너스 20프로로 순식간에 돌변하는 종목들이 간혹 있다. 마이크로알고가 특히 눈에 밟혔던 이유는 내가 좀만 더 뜨겁게 매매했더라면, 힘이들어갔더라면 물려서 또다시 전체포지션 대비 마이너스 20프로 이상 손실을 보았을만한 차트이기에 그렇다.
해외주식 초창기에 감을 잡아가며 매매할 종목을 거르는 기준중 하나를 거래대금에 두었던 적이 있다. 실제로 아직도 신경쓰는 부분이다. 거기다 호가창도 활발하니 이 종목은 내가 힘을 주어서 매매했을 만한 종목이다.
이런 거 한 번 걸리면 여태까지 쌓은게 한번에 날라간다. 성필규회장도 한번에 매매로 모든걸 날리는 경우를 만들지 않는게 핵심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이런 차트를 거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이런 상도덕 없는 차트는 보통 오퍼링 관련 뉴스가 뜰 때 발생하고는 한다. 이런 뉴스를 바로바로 찾아보려 트위터를 가입해 이슈 종목들을 나르는 뻐꾸기를 구독한적이있다. 이걸 지금 안하는 이유는 이걸 보다보면 그날그날 핫한 종목들을 더 자세히 알게되어 매매에 힘이들어가고 뜨거워지기 때문.
결국에 답은 하나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것. 많게는 100분할 혹은 50,30분할 매매를 하다보면 수익금이 하찮아 보일때가 있다. 그래서 찐 변곡이다 생각하고 버티면 그 때 부러진다. 저 차트가 저리 에누리 없어 보여도 자세히 보면 분명 분할을 통해 탈출할 기회가 있다. 자만하면 안된다. 높은 승률은 방망이를 짧게 잡는데서 기인한다. 매매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기는 포지션을 늘리고 지는 포지션을 정리한다. 정 반대로 하는 나는 적어도 떨어질때 포지션을 늘리되 포지션이 늘어나는 순간 바로 본전에라도 탈출할 각을 잡아 미련없이 나와야 한다. 실제로 분할로 받아 포지션이 클때 변곡을 잘 잡았는데 1,2프로 먹고 빠진 몇번의 아쉬움 때문에 미련없이 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수익을 낸 종목들의 향후 추이를 면밀히 보게 되면 잘 탈출했다고 생각한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다음주도 욕심없이. 사고만 내지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