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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지나고 우한폐렴여파로 시장 떡락했습니다. 갭으로그냥 대가리 깨뜨리네요. 그래도 우한폐렴테마가 있어 단타쟁이들에게 나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비록 매매는 많이 못했지만...

 

 

 

9시 시가매매

 

서린바이오 +0.46% +320원

 

일봉상 당위성이 충분한 종목입니다. 호가를보면서 조금더 기다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폐렴주 네임드들은 시가가 20%대이상에서 시작한 종목도 많아서 공략이 적당했습니다. 수익을 더 낼수있었으나 연휴끝나고 첫 아침이라 사무실이 북적북적해서 눈치보여서 그냥 던지듯이 끊고 나왔습니다. 시가공략도 해볼만한 종목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오전 화장실 똥싸면서

 

보락 +0.70% +565원

 

보락입니다. 구본무회장인가 사망당시에 lg장남 장인어른 바이오회사인가 해서 한번 해먹었던 기억이있는 종목입니다. 한번시세줄때 두텁게줘서 스캘치기 좋은 종목입니다. 눌림잡기로 들어갔는데 타이밍이 좀 안 맞았던거 같습니다. 호가창을 읽는 인사이트를 더 키워야겠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매매입니다.

 

 

점심시간 매매는 하지않았습니다. 테마가 시장을 장악했을때 대장들이 상한가에서 움직이지않고 그외 2등 3등주들은 27 28%대에서 횡보하듯 놀게됩니다. 테마에대한 흐름을 완전히 꿰고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자신있게 배팅해서 내일 시가에 먹고나오든 하겠지요.. 저는 그런기마이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테마가 시장을 잡아먹은날 어줍잖게 2,3등주에도 못든 순환매성 매매를 하다가는 가랑비에 옷젓는줄모르면서 크게 때려맞는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큰 기회를 놓쳤던 창피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공익할떄의 일입니다. 2018년 4월 27일이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장애학급 지원으로 복무했는데 이날 현장학습날이라 대전에 갔던 기억이납니다. 이날은 문가놈이랑 정으니가 판문점에서 처음으로 쎄쎄쎼 하던 날입니다. 이날, 남북 테마주의 최고대박주, 대장주격인 부산산업을 매매했습니다.

 

저기서 사서 들고갔으면 5배이상 나는 자리였고 어떻게 매매해도 손실이 나기 힘든 자리이죠..

 

처음 매매는 이득이났고, 그다음 바로 무리해서 매매를했었습니다. 에코마이스터, 대아티아이가 철도테마 첫날은 대장이고 부산산업은 쩌리였습니다. 실제 대장은 부산산업이었지만요... 3,4등주 애매한종목들 아얘 매매해서는 안됩니다. 결과론적으로 물려서 들고갔으면 크게 먹었겠지만 심리에서 털렸습니다. 대장주들이 상한가 혹은 27% 28%구간에서 횡보하고있다면 3,4등주 순환매로 시세나올때 변동성을 심리가 절대로 견디지 못합니다. 이런날은 더더욱 매매를 줄여야합니다.

 

이날 매매내역입니다. 아침부터 무분별한 매매로 대가리깨지고 그이후에 이를 만회하기위해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강한테마가 형성된날이라 충분히 손실을 어느정도 멘징할수있었는데, 오히려 더키우게됩니다. 매매횟수는 적을수록 좋습니다.

 

 

중요한것은 이날이 현장학습날이라 기차여행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찐따라 여행가본 추억도 없는놈이 창밖의 풍경을 보기는 커녕 매매만 이렇게 하고 눈 뒤집혀서 호가창만 봤던 기억이납니다. 매매횟수 줄여야합니다. 행복을 호가창과 차트 밖에서 찾지않으면 오히려 손실이 납니다. 오늘 회사를가는날이 아니었다면  절제된 매매를 할수있었을까요.... 의심이듭니다. 그렇게 못했을 겁니다. 이렇게 글이라도 적으며 욕심부리지말자고 다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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